Editor’s Letter
원장의 말의자는 네 개만 두었습니다.
상담한 사람이 끝까지 하기 위해서입니다.
결을 연 지 6년째입니다. 상담한 사람이 샴푸를 하고, 자르고, 말리고, 마지막 사진까지 찍습니다. 중간에 손이 바뀌면 처음에 나눈 이야기가 조금씩 흐려지기 때문입니다.
그래서 예약제로만 운영합니다. 디자이너 한 사람이 하루에 받는 손님은 많아야 여섯 분입니다. 기다리는 소파를 두지 않은 대신, 누구도 기다리게 하지 않습니다.
이번 가을 호에는 네 디자이너가 석 달 동안 작업한 열다섯 컷을 실었습니다. 컷마다 시간과 가격을 적어 두었습니다. 머리를 하고 나서 계산대 앞에서 놀라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.
결 원장서윤Seo-yun







